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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제품

[직접 발로 뛰어본 후기] 보관이 간편한 접이식 선풍기 장단점 7가지

by 달달한 강냉이 2021.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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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 선풍기 외형에 대해 간단한 후기를 남겼다. 이전 시간에 남긴 접이식 스탠드 선풍기 크기, 탁상 선풍기 크기, 완전 접혔을때 실제 크기 등이 궁금하다면 지난 글을 참조하기를 바란다. 
우선 그간 며칠 사용한 짤막한 소감부터 짤막한 한마디로 말하자면,

꽤 쓸만한다.

였다. 이것저것 할인을 받아서 구입을 했기 때문일까? 꽤나 가격대비 만족한 성능을 뽑아내주고 있다. 그래서 이번시간에는 소음 만족도, 외형 만족도, 선풍기 전체적인 만족도 등등을 알기 쉽게 별점 5점 만점을 기준을 잡고 후기를 쓸 생각이다. 물론, 당연히 이글은 지극히 주관적인 글임을 명심하자. (이 후기는 절대 지원 받지 않은 내돈 내산 후기임을 다시한번 알린다. 이런 허접한 블로그를 보며 누가 그런 부분을 궁금해할까 싶긴하지만 말이다.)


 

[직접 발로 뛰어본 후기] 보관이 초 간단한 스탠드 선풍기 후기

서큘레이터(BLDC 모터), 탁상용, 목걸이 선풍기, 르젠 선풍기등등 여러 선풍기가 집에 자리 잡고 있다. 그런데 여러 이유로 선풍기가 한 대 더! 필요했다. 누군가가 17pin 무선선풍기를 추천하였는

all-review-story.tistory.com


『내돈내산 접이식 BLDC 선풍기 7가지 만족도 평가』

1. 디자인 만족도

별점 ★★★★☆
필자는 쓸데없이(?) 성능 만큼 외형도 중요시 여기는 편이다. 그래도 기왕 집에다 두고 사용하는 것 투박한 것보다 보기 이쁜 것이 낫지 않은가? 덕분에 현재 집에 거주하고 있는 선풍기는 하나는 온통 화이트 빛인 르젠 제품하고, 다른 하나는 모양이 좀 특이하게 생긴 선풍기가 거주중에 있다. 물론 두 녀석다 BLDC 모터다.(한번쓰면 이상하게 계쏙 찾게 된다.) 이번에 새로 구입한 접이식 선풍기는 그런 기존 선풍기 옆에 나란히 붙여놓아도 전혀 모나지 않은, 그래도 깔끔한 디자인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물론 지극히 개취다. 참고만 하기 바란다. 

<탁상용 선풍기로 변신한 접이식 선풍기>

2. 공간 활용 만족도

별점 ★★★★★
이건 뭐 말이 필요 있는가? 이 선풍기의 주된 기능은 어디에 갖다놔도 활용 할수 있는 그 범위 넓은 활용도가 매우 강점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사용하지 않을때 곱게 접어(?) 창고에 넣어두거나, 책꽂이 사이에 둬도 된다.
활용, 보관 모두 내마음에 쏙 들었다. 이녀석 덕분에 비명을 지르고 있던 좁디 좁은 창고가 안도하는 숨을 내뱉는 것이 여기까지 들린다. 

<왼쪽은 그냥 일반 들고다니는 미니 선풍기, 오른쪽은 접이식 선풍기 완전히 졉혔을때 크기다>

3. 스탠드 선풍기와 비교했을때 크기가 적정한가?

별점 ★★★☆☆
아래 사진에서 보다시피 적정하다. 왼쪽은 기존 르젠 선풍기 기둥을 뽑지 않은 상태에서 비교한 모습이고, 오른쪽은 기존 르젠 선풍기 기둥을 최대 뽑은 상태에서 비교한 사진이다. 사진에서도 볼수 있다 시피 스탠드 선풍기와 비교했을때 전혀 손색이 없다. 다만, 여기서 별점을 3점을 준대에는 이유가 있다. 왜냐하면 접이식 선풍기를 저렇게 길게 뽑아서 썻을 시, 기존 스탠드 선풍기와 비교했을때, 단점이 생겨버린다. 알기 쉽게 한마디로 이야기하자면, 

하체가 약하다.

하중이 별로 무겁지 않은 상태라 그런지, 자칫 발로 살짝 톡 쳤을 경우, 접이식 선풍기가 비련한 여주인공이 되어, 스르륵 쓰러지는 꼴을 목도해야만한다. 누워있는 상태에서 쓰러져 가는 접이식 선풍기를 받칠수 있다면, 엄지를 치켜세워주고 싶다. 하지만 누워있는 상태에서 발끝으로 건드려 넘어가는 접이식 선풍기를 받칠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될까? 난 잘모르겠다. 생각보다 몸이 움직여야 하는데, 그게 사실 쉽지가 없다. 어찌 그리 자세히 아냐고? 필자도 알고 쉽지 않았다. 절대. 아무튼, 길어진 만큼, 쓰러질때 접이식 선풍기가 받는 충격도 작다고 볼수는 없다. 이것이 기존 스탠드 선풍기에서는 볼수 없던 장면이다. 기존 스탠드 선풍기는 하중이 무겁거나, 제대로 받쳐져 있어, 발로 톡톡 건드린다고 쓰러질일이 없다. 하지만 접이식 선풍기는 다르다. 하중이 가볍게 설게 되어있어(무겁다면 괜찮을 것 같은데 말이다.) 발로 잘못 건드린다면, 뒷목잡고 쓰러져가는 배우를 티비가 아닌 눈앞에서 목도하게 될 것이다. 그럼 다른이들은 이런 말을 할지 모른다.
"아니 그럼, 접이시 선풍기를 발이 닿지 않는 위치에 두고 쓰면 되는거 아니야?" 그부분에 대한 해답은 바로 다음글에 있다. 

<왼쪽은 일반 스탠드 선풍기 기둥을 뽑지 않은 상태로 비교한 사진이고 오른쪽은 일반선풍기 기둥을 최대로 뽑아서 비교한 사진이다.>

4. 접이식 선풍기 시원함 만족도

별점 ★★★☆☆
선풍기의 기본 기능이지만, 아주 중요하고 선풍기가 존재하는 이유! 과연 시원한가, 라는 질문에 대한 만족도는 별점을 3점을 주었다. 사실 이 접이식 선풍기는 쓸만하다. 쓸만하다는 것은, 작지만 풍량이 그리 약한 것은 아니란 뜻이다. 하지만! 아무리 그대로 스탠드 선풍기와 비교할 것은 못된다. 이것은 선풍기의 날개의 크기 차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약, 중, 강의 세기중, 약으로 틀때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선풍기를 가까이 두고 쓰는 것이다. 

바로 발끝 아래, 또는 바로 옆에 말이다. 이는 뒤척거리다 선풍기가 닿는 위치다. 하지만 이정도 거리에서 사용해야, 접이식 선풍기 바람 세기를 '약'으로 틀어놓아도, 만족스런 시원함을 느끼며 잠들수 있다. 이를 보는 이들은 이런 생각이 들수 있다. "아니, 자칫 건드리다 쓰러뜨릴 바에야, 그냥 좀 세개 틀고 닿지 않은 위치에서 쓰는게 좋은거 아니야?" 라고 말이다. 당연히 필자 역시 이런 생각을 해보았다. 물론 그렇게도 사용해봤다. 하지만 결국 가까이 두고 쓰기로 했다. 그 이유는 다음 글 항목의 이유 때문이다.

5. 접이식 선풍기 소음(BLDC모터) 만족도

별점 ★★☆☆☆
이 별점 2점은, 접이식 선풍기의 다른 활용도를 여러가지 감안하여 매긴 점수다. 음 굳이 좀더 정확히 매기자면, 한 2.5점정도 되겠다. 일단 접이식 선풍기의 체감 소음은 일반 DC모터의 선풍기와 비슷하다. 사실 필자가 많이 아쉽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다. 다른 여러가지 BLDC 모터가 달린 선풍기를 사용했을때와 BLDC모터 접이식 선풍기를 서로 두고 소음을 체감하자면 현재 기존에 쓰던 선풍기 소음보다 확연히 크다. 개인적인 체감을 좀더 디테일하게 이야기하자면, 일반 선풍기보다는 좀 작은데 스탠드 BLDC 선풍기와는 비교 불가다. 왜냐하면 기존 BLDC 스탠드 선풍기는 거의 소음이 들리지 않는다. 그럼에도 시원하다. 그리고 선풍기 단계 역시 26단계까지, 그 원하는 세기를 자신에게 맞게 마음 껏 조절 할 수 있다. 하지만 접이식 선풍기는 아니다. 단계도 약, 중, 강 자연풍 모드가 전부다. 그 때문인지 소음 역시 만족스럽지 못하다. 물론 당연하게도 시끄러운 수준은 아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일반 선풍기보다는 작고, BLDC 스탠드 선풍기보다는 큰 수준이다.
하지만 이점이 매우 아쉽다고 할까. 지난 부끄러운 시간을 떠올리며 자다가 이불킥하는 것처럼 계속 머릿속에 떠도는 아쉬움중 하나다. 아래 왼쪽이미지는 접이식 선풍기 약으로 틀었을때 소음을 측정한것이고, 오른쪽 이미지는 일반 BLDC모터 스탠드 선풍기 소음을 측정한 것이다. 약 10 dB 정도가 차이 나는 것을 볼수가 있다. 

<왼쪽은 접이식 선풍기 약으로 틀었을 경우 소음측정, 오른쪽은 일반 스탠드 BLDC 선풍기 약으로 틀었을 경우 소음 측정한 것이다.>

6. 배터리 효율 만족도

별점 ★★★★☆
이 배터리 효율 만족도는 생각보다 꽤 크다. 선 없이 선풍기를 사용할수 있다니, 그래본적이 없는 필자로서는 놀라울 따름이었다. 게다가, 최대 10시간까지 사용할수 있다고 되어있으나, 필자가 사용해본바, 바람세기를 '약'으로 오래 틀어놓았을때, 10시간 넘게 접이식 선풍기를 사용하였다. 사용하면서 꽤나 만족스런 결과였다. 게다가 보조배터리로도 충전이 가능하다. 집에 마이크로 5핀 USB 충전기만 있으면 된다. 충전은 야외든, 어디든 크게 구애받지 않고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용량도 7200mah로 대용량으로 든든하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반대로 보조배터리로도 사용할 수 있다. 사실 일반 선풍기 기능에서는 다소 황당할수 있는 기능이지만, 필자는 없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라는 생각이다. 예를들어, 야외에 접이식 선풍기를 갖고 가서 사용하는데, 미처 휴대폰을 충전하지 못하였고 미처 보조배터리도 챙기지 못했다.(사람일은 모르는 거다.) 그럴때 잠깐 충전이 필요할 경우 꽂아서 사용할수도 있는거 아닌가. 절대 있어서 나쁠 기능으로 보이진 않았다. :D

다만 이 제품 설명서를 꼼꼼히 읽다보면 다소 이해가 되지 않은 설명문구가 있다. 
설명 문구에서 보면 다음과 같이 접이식 선풍기를 4시간 이상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아니 대체 왜?!) 이점이 꽤나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이유는 과열 같은 이유를 들었는데, 상품판매 소개 설명에는 최대 10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해놓고, 4시간까지만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는 설명서가 참조된 글은 꽤나 받아들이기도 이해하기도 힘든 설명 문구였다.(솔직히 자는 동안 틀건데, 4시간만 사용 하는게 좋다고 하면 필자는 구입 안했을거다.) 과열이 이유라지만 솔직히 납득하기 어렵지 않은가. 매일 4시간만 자고 일어날것이 아니라면 말이다. 그냥 오래도록 선풍기 틀어놓고 싶으면 꽂아놓고 사용할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런 사용을 권장하지 않다보니, 뭔가 사용하는 폭이 매우 제한당하는 느낌이었다. 

<접이식 선풍기에 첨부된 설명서다.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을 밑줄 쳐놓았다.>

뭐, 이런저런 이해가 안가는 설명 문구가 있기는 했으나, 결론적으로 실제 사용해보니 10시간 넘게 사용하는데도 계속 선풍기가 돌아가는 것을 확인한 만큼, 문제가 크게 없는 것 같아 이점은 일단 넘어가도록 하겠다. 아, 그런데, 한가지 좀 의아한 점이 있다면, 최초 2회 정도 선풍기를 2~3시간 사용하였을때, 선풍기가 저절로 꺼진 전력이 있었다. 타이머를 걸어놓지도 않았고 배터리도 풀 충전한 상태였는데, 좀 당황스런 경험이었다. 그래서 제품 불량인가? 생각했지만, 그렇게 2번정도 그 런후, 그 뒤에는 그런 불량 증상을 보인적이 없어서, 의아하지만 다시 안심하고 사용중이다. 

7. 리모콘 만족도

별점 ★★★★★
이건 뭐 말이 필요하겠는가. 당연히 편하다. 그리고 작동도 잘된다. 확실히 선풍기에는 리모콘이 없고 있고 차이가 생각보다 꽤크다. 누워서 선풍기를 조절할 수 있는 것과 그럴수 없는 것의 차이는 전혀 작다고 볼수가 없다. 한번 누려보면 계속 누리고 싶은 편안함이다. 

총평

이러니 저러니 말은 많았지만, 결론적으로 꽤나 쓸만한 선풍기라고 생각하고 있다점에서는 변함이 없다. 공간활용도 좋고, 배터리 효율도 좋아 밤새 잘 돌아가고, 알차게 리모콘까지 들어가 있다. 다만 그래도 조금더 욕심을 부려보자면, 

부실한 하중과 BLDC 모터를 탑재하고도 작다고 볼수 없는 소음, 그리고 단계가 약, 중, 강으로 단조로운 바람세기정도라고 볼수 있겠다.

이점만 보완된다면, 정말 선풍기 끝판왕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싶다. 공간을 전혀 크게 잡아먹지 않으니 창고에 넣어둘때 부담도 전혀 없고 말이다. 하핫, 이상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글이었다. 이 글을 참고하여 선풍기를 비교하여 구입하여야 하는 분들에게도, 다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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