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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생활

패럴림픽에 대한 9가지 질문

by 달달한 강냉이 2021.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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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 패럴림픽 개막된 가운데 도쿄패럴림픽 보면서 페러림픽 기간과 종목외에도 패럴림픽(영어: Paralympic Games) 이란 기원, 역사등이 궁금해졌다. 사실 페럴림픽하면 장애인 올림픽이 떠오르지만, 장애인올림픽라는 개념을 제하고도 그안엔 많은 이야기가 내포되었있음을 아는가? 오늘은 패럴림픽 안에 내포된 이야기를 하나, 둘씩 끄집어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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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에 대한 모든 것

1. 패럴림픽 이란?

패럴림픽(영어: Paralympic Games, 프랑스어: Jeux paralympiques)은 신체적 장애가 있는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 스포츠 대회를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신체적 장애란, 하반신마비, 사지마비, 근육영양장애, 포스트 소아마비증후군, 수동적운동장애, 사지결핍, 척추파열, 절단, 지이상, 다리길이 차이, 짧은 신장, 긴장과도, 운동실조, 아테토시스, 시각장애, 지적장애, 정신장애 등등을 가리킨다. 본래는 패럴림픽은 재활치료를 목적에 두고 있던 스포츠였으나, 현재는 운동선수에 의한 경기 스포츠로 발전하였다. 많은 이들이 참여하는 만큼 또 하나의 올림픽이라는 의미에서 또 하나의 (Parallel) + 올릭픽 (Olympic) = 패럴림픽이라는 공식 명칙이 지정되게 되었다.

2. 패럴림픽 기원은?

패럴림픽의 기원은 1948년 의사 루트비히 구트만 박사의 제창으로 런던 교외의 스토크 맨더빌 병원내에서 시작된 양궁경기다. 경기를 진행된 의의는 앞서 언급했듯이 병사들의 재활치료였다. 당시 제 2차 세계대전에서 주로 척수가 손상된 병사들을 대상으로 재활치료를 진행하기 위해 진행된 스포츠인 것이다. 하지만 회를 거듭하면 할수록 대회는 점점 커졌으며 1952년엔 런던 교외에서 시작된 작은 경기가 국제대회로까지 발전하기에 이르른다. 이뿐만 아니라 1960년 로마 대회 이후 올림픽 개최국에서 패럴림픽 역시 개최되게 되었고 1988년 서울에 개최했던 88올림픽이 끝난 직후 같은 장소에서 패럴림픽이 개최되었는데 이후부터는 올림픽 직후 같은 장소에서 패럴림픽을 진행하게 되었다.

3. 페럴림픽 대회는 본래 참전병들만 참여했다

패럴림픽은 앞서 언급한것과 같이 본래 병사들의 재활치료를 일환으로 시작된 만큼 대상자 역시 참전병들이었다. 하지만 참전병 뿐만 아니라 모든 신체적 장애를 포함한 일반 국민들로 확대하게 되는데, 이때가 1960년 로마 개최부터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때 원래는 올림픽 대회 시기, 나라와 상관없이 패럴림픽 대회도 따로 개최되으나 1960년 로마 개최를 시발점으로 올림픽 대회와 같은 년도, 같은 나라에서 패럴림픽을 개최하게 된다.) 개최 초기엔 장애에 따라 참가자격 역시 갈렸다. 즉, 장애에도 참가 제약이 있었던 것이다. 초기 중요한 참가자격 장애 기준은 이거였다. '참가자들이 휠체어를 타야하는 신체적인 장애' 즉 참가자들이 휠체어를 타는지, 안타는지 여부에 따라 참가 자격이 갈렸던 것이다. 하지만 1976년 하계 패럴림픽 대회 때 처음으로 다른 장애를 가진 선수들도 참가하게 되었고 이는 참가선수들 인원이 40개국으로부터 1600명의 선수들로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4. 페럴림픽에 깊은 영향을 남긴 서울 88올림픽

서울에서 열린 1988년 하계 패럴림픽 대회는 패럴림픽의 역사중 중요한 사건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 당시 88올림픽을 끝나고 나서 바로 그 도시, 즉 서울에서 올림픽때 이용한 시설을 패럴림픽 대회때 그대로 이용한 바가 있다. 이 이후로 올림픽과 패럴림픽은 같은 연도, 같은 도시, 같은 장소에서 개최하게 되었고, 1992년, 1996년, 2000년 하계 패럴림픽 대회도 계속 같은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된다. 이와같은 이력은 2001년 세계 장애인 협회(IOC) 간에 협약을 맺는 주요한 발판이 되었으며 해당 협정은 2020년까지 확장되어, 지금의 패럴림픽 역시 올림픽의 시설을 그대로 이용하게된다. 

5. 가장 첫번째 동계 패럴림픽 대회는 언제? 

1976년 스웨덴  외른셸스비크(Örnsköldsvik)에서 열렸다. 이 대회가 다양한 장애를 갖고있는 분들이 참가 했던 첫번째 동계 패럴림픽 대회다. 당시 동계 대회는 4년마다 한번씩 하계대회와 같은 년도에 열렸는데, 이런 방식은 1992년 프랑스 알베르빌(Albertville) 대회때까지 계속된다. 이후엔 1994년부터 동계 패럴림픽과 동계 올림픽은 하계 대회와는 다른 년도, 즉 2년 차이가 나게 열리고 있다.

6. 올림픽과는 어떤관계인가?

2000년 시드니에서 개최된 제11회 패럴림픽 경기 대회에서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와 국제 패럴림픽 위원회(IPC)가 올림픽 개최국은 올림픽 종료후에 페럴림픽을 개최하도록 하는 등의 기본사항을 합의하여 양측의 협력관계가 깊어지게 된다. 하지만 긴밀한 협력관계에도 불구하고 두 단체는 별개의 단체이다. 

7. 국제 패럴림픽 위원회 선구자 1964~1989

국제 스포츠 위원회(International Sports Organization for the Disabled, ISOD) 는 장애인에게 발전된 기회를 주기 위해서 처음으로 조직된 기구로 1964년에 설립되었다. 이 기구의 창립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IOC)가 올림픽 대회의 관리기관 맡는 것처럼 ISOD가 장애인 스포츠의 관리 기관이 되도록 계획되어 만들어졌다. 최종적으로 장애인을 위한 국제 스포츠 단체 조정 위원회(International Coordinating Committee of World Sports Organizations for the Disabled, ICC)가 되었고 해당 기구는 1982년에 설립하게 된다. ICC는 장애인 선수의 권리를 대변하며 ICC와 IOC간 협력하고, 이런 성공적인 모습은 1988년 서울 하계 패럴림픽 대회에서 ICC가 장애인 스포츠 프로그램을 가진 모든 나라의 대표를 포함하도록 확장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인지시켰다. 또한 ICC는 패럴림픽 관리 기관의 결정 과정에서 선수들을 포함해야한다고 생각했으며 결국 이 단체는 1989년 국제 패럴림픽 위원회(International Paralympic Committee, IPC)로 재편성하게 된다.

8. IPC란?

IPC는 패럴림픽 운동을 관리하는 국제단체다. 구성은 176개의 국가 패럴림픽 위윈회(NPC), 4개의 특정 장애 국제 스포츠 협회로 구성되어있다. IPC는 하계, 동계 패럴림픽 대회를 조직하는 의무를 가졌으며 9개종목의 국제 스포츠 협회를 담당하고 있다. 9개종목이란 패럴림픽 육상, 패럴림픽 수영, 패럴림픽 사격, 패럴림픽 역도, 패러 알파인 스키, 패럴림픽 바이오슬론, 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아이스 슬레지 하키, 휠체어 댄스 스포츠를 말한다. 즉 IPC는 이 각각의 9개 스포츠의 세계 챔피언십 및 다른 대회를 감독, 관장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IPC는 미디어 파트너, 심판을 인정, 인증관리, 장애인 올림픽 헌장 조례등을 시행하는 책임이있다. 다시 언급하지만 IPC는 국제 올림픽 위원회인 IOC와 협력관계를 이루고 있지만, 두 단체는 별개의 단체이다. 

참고로 국제 스포츠 연맹과 국가 패럴림픽 위원회는 IPC 회원인데 국제 스포츠 연맹은 IPC로부터 승인 받은 독립 스포츠 협회이고 패럴림픽 스포츠 중 한 종목의 단독 대표자가 되기도 한다. 국제 연맹의 주 활동은 패럴림픽 기간 동안 각각의 스포츠 종목의 경기 및 훈련 장소의 지도, 기술적 사법권 등을 포함한 책임을 지닌다. 

마지막으로 현 IPC 회장은 영국의 전 패럴림픽 선수로 필립 크레이븐(Phillip Craven)이다. 선수 시설에는 육상 100m, 육상 슬라롬, 수영 50m, 휠체어 농구 선수로 활동했었다. 그는 IPC 회장의 자격으로 있으면서도 국제 올림픽 위원회의 의원이기도 하다. 참고로 IPC본사는 독일 본(Bonn)에 위치해 있다. 

9. 패럴림픽 오늘날의 모습은?

패럴림픽에서 초점을 맞춰야 하는 것은 장애인들과 비장애인과 다를 것 없이 그들은 평등하게 도전하고 있는 모습이고 그 모습속에서 전달하는 감동무게는 여느 무엇과 다르지 않음이다. 패럴림픽 대회는 선수들의 장애가 아닌 그들이 노력으로 갈고 닦은 운동 성과를 강조하기 위해 계획되고 있다. 이러한 선수들의 능력이 강조되며, 참가 선수들도 점점 늘고 있는 형국이다. 초기엔 1960년 로마 하계 패럴림픽 당시엔 참가 선수는 400명정도이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3900명 2020 도쿄 패럴림픽은 어려운 시국임에도 불구하고 참가선수 역대 최다를 기록하며 전세계 162개 나라 4000여명의 선수들의 그들의 한계와 꿈을 위해 도전하고 있다. 이처럼 하계, 동계 가릴것 없이 패럴림픽은 모두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대회이다. 즉 이제는 참전병, 휠체어를 타는 그런 기준이 아닌, 다소 몸은 불편하지만, 여러 분야별로 뛰어난 엘리트들이 참가하는 대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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