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프-생활

[알려줄께] 보이스피싱 각 연령대 및 전 연령대에게 접근하는 사기수법은?

by 달달한 강냉이 2021. 7. 5.
반응형

날이갈수록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그로인해 피눈물을 흘리는 피해자들. 피해자들이 흘리는 피눈물은 누군가의 생명을 당장이라도 지키기 위한 자금일 수도 있으며, 자신이 평생을 쏟고 일궈낸 삶 그 자체 일 수도 있다. 단순한 '돈'이 아니라 그렇게 뿌리까지 무거운 누군가의 인생일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얼굴 가린 저편에서 가볍디 가벼운 혀놀림과 보안 취약점을 노려 누군가의 노력과 누군가의 생명을 손쉽게 편취하는 사기범들은 피해자들을 너무나 쉽게 사지로 내몰고 있다. 오늘은 그렇게 피눈물을 흘리며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기는 것 같은 고통에 몸부림치는 피해자가 '단' 한명이라도 줄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준비하게되었다.  

그래서 보이스 피싱 피해로 각 연령대 별 취약한 사기 수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또한 모든 연령대에게 시도되고 있는 사기수법은 무엇이 있는지, 접근매체 비율, 당하는 방식 비율, 피해구제 골든타임 등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참고로 각 연령별 취약한 사기 수법 취약 통계 등은 금융감독원이 2021년 2월에서 3월까지 보이스피싱으로 인해 발생한 피해자들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것을 참고로하여 내용을 작성하였다. 이는 당시 피해자들이 피해구제 신청을 하기위해 방문한 대상자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부디 이를 미리 숙지하여 보이스피싱으로 인해 안타까운 눈물을 흘리는 피해자가 단 한명이라도 더 줄었으면 한다.


 

[알려줄께] 보이스피싱 피해 이제 구제 가능하다.

보이스 피싱에는 참 다양한 피해 사례가 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보이스 피싱에 관련 된 번호를 찾고, 이를 신고하기도 하지만, 그들은 서울 중앙 지검을 대범하게 사칭하는 등 매번 다양한 수

all-review-story.tistory.com

 

[알려줄께] 엘지 유플러스를 사칭한 해외 설문조사 피싱사기

각종 피싱(Phising)과 스미싱(Smishing)이 판치는 세상이다. 자신과 자산을 위협하는 피씽과 스미씽의 위협은 경고와 함께 찾아오지 않는다. 예를들어 로건 몸캠 피싱 사건이라던가 90세 할머니가 2억

all-review-story.tistory.com


『각 연령별 or 모든 연령에게 취약하며 시도 되고 있는 사기수법은?』

1. 각 연령별

① 20대이하

보통 사기범들이 검찰을 사칭해 접근하는 형태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등으로 사칭한 다음 범죄에 연루되었다는 식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20%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② 30~40대

금융회사를 사칭해, 저금리 대출등을 빙자해 접근하는 경우가 30%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즘같이 힘든 때를 이용해 급전이 필요하고 당장 대출이 어려운 이들의 마음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③ 50대 이상

가족 또는 지인을 사칭하여 금전적인 피해를 입히는 경우다. 이는 우리들이 평소 여러매체를 통해 자주 접했던 사기수법이다. 주된 사기 수법으로, 36% 이상이 이와 같은 방법으로 접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보이스피싱 각 접근매체 비율은?

문자로 접근한 비율이 45%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전화통화로 접근한 비율이 32%, 메신저로 접근하는 비율이 20% 순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20대 이하는 전화로 접근하는 비율이 55%로 꽤나 높은 수치를 보였다. 

3. 보이스피싱 당하는 방식은?

원격 조종앱을 설치하는 경우가 35%로 가장 높았는데, 이는 보통 사기범의 요구로 원격조종 앱을 스스로 설치하는 경우로 나타났다. 그 다음 순으로 전화 가로채기 앱을 설치하는 경우가 27%인데, 이 앱이 설치된 경우 경찰서 또는 검찰로 직접 전화하라고 하여, 피해자를 안심시키도록 하는 수법이다. 이 앱이 깔리면 피해자가 직접 연락처를 별도로 확인하고 연락을 진행하더라도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에게 연결되게끔 되어있다. 그 다음은 19%가 당하는 수법인데, 이 수법은 사기범들이 개인정보와 금융거래정보를 탈취하여 피해자 모르게 계좌를 개설 후, 피해를 발생시키는 수법이다. 이는 사기범이 본인 모르게 계좌를 개설함은 물론 휴대전화까지 별도로 개통해, 예금 이체 및 비대면 대출등을 통해 돈을 가로채는 방식이다.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은 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민감한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는 말을 언급했다.(이게 예방책이라고? 이게 말인가 막걸리인가. 흠. :<)

4. 피해구제 골든타임과 피해를 인지한 비율은?

피해금액을 최대한 많이 회수 할 수 있는 피해구제 골든타임은 단 30분이다. 그러나 골든타임 30분안에 실제로 피해를 당했다는 사실을 인지한 경우는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시간별 피해를 인지한 통계는 아래와 같다.
25%가 30분이내에 사기를 당했음을 인지했으며,
38%가 30분 이후, 4시간 이내에 피해를 인지하였고,
16%는 4시간 이후, 24시간 정도에 인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는 24시간 이후에 피해사실을 인지하였다.  

5. 예방 보안책은?

금감원 설명에 따르면 100만원 이상 입금시에 30분간 자동화기기(CD기/ATM기 등)를 통한 현금인출이 지연됨에 따라, 자금이체 피해가 발생하려고 할 때, 30분내 사기용 계좌를 지급정지할 경우 피해예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마무리

앞서 보이스피싱 당하는 방식으로 사기범들이 개인정보와 금융거래정보를 탈취하여 피해자 모르게 계좌를 개설하여, 피해를 발생시키는 수법을 언급하였는데 이에 대한 예방책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각별한 유의가 필요'라는 말이 전부라는 것에 대해 헛웃음이 나왔다. 이미 길거리에 나부끼는 전단지 만큼이나 허술한 보안으로 개인정보가 여기저기 뿌려진 것이 공공연한 사실이라 할 수 있다. 이를 개인에 대한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는 말로 개인 책임으로만 국한시키는 것은 전혀 이치에 맞지도 않고, 꽤나 불합리한 처사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이 덕분에 고객 피해 전액 책임제와, 피해자 선보상 제도등을 도입하여 방금 언급한 사례로 피해를 보았을 경우 전액 보상을 하는 토스와 카카오페이가 새삼 더 대단해보였고, 그만큼 신뢰가 가는 것은 두말 할 것도 없었다.(물론 이슈가 있었긴 하지만, 이슈를 이슈로 묻지 않고 실속없는 말로 회피하지 않으며 정면돌파하는 이런 모습이야말로 진정한 대기업의 모습이 아닌가싶다. :>)

이외에도 미국의 대표적 간편결제 업체 페이팔 역시 피해자들에게 개개인의 책임소재를 다투기도 전에, 방금 언급한 사례로 피해를 본이들에게는 선 보상을 해주며 누구보다 앞장서서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실제로 2019년에 1조 3100억원(11억달러정도) 부정결제 피해액을 금융소비자에게 지급했다.)

사실 이와 같은 여러 기업들이 나서서 책임을 다하는 모습이 대단도 하지만 어쩌면 당연하게 당면해야하는 책임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회피하고 이미 공공연하게 뿌려진 개인정보 유출문제를 개인에게만 국한시키는 발상과 모습은 현 실태를 전혀 파악하지 못하였거나 노력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나태한 모습의 일면을 보여주고 있는 것만 같아 안타깝기만 하다. 물론 피해보상 구제와 같은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인식의 변화와 발전하는 모습도 같이 있으니 한숨과 한탄보다는 희망이 깃든 눈으로 바라봐준다면 그 관심과 목소리가 계속해서 따뜻한 변화의 바람을 지속적으로 불러일으키리라 생각하는 바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