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pc방 의자(미니 타이탄 로얄 체어) 몇달 동안 사용한 내돈 내산 후기다.
당연히 맹목적인 사무실 의자, 또는 피씨방 의자 추천글은 아니며, 실사용을 해보고 장단점을 풀어보았다.
-노파심에 말하자면 절대 광고 아니다. 내돈 내산 이다. 누가 이런 허접한 블로그에 광고를 맡기겠나. 젠장.-
그럼 시작해볼까?
때는 바야흐로 기존에 구입해서 사용하던 pc방 의자가 하나, 둘 부속품이 박살이 나기 시작하던 때였다.
하지만 아직 보내줄수 없기에 꾸역 꾸역 사용했더랬다.
"난 네가 필요해!"
하지만 제발 보내달라고 비명을 지르더라.
검은 눈물을 하루가 멀다하고 흘리는 통에
결국 헤어짐을 결심하고 만다.
-매일 떨어지던 인조가죽의 가루를 치우는 것이 부담되기 시작했다.-
"내 엉덩이를 극락으로 보내줄 파티원 급구!"
그렇게 다시 함꼐 할 파티원을 찾아 헤맸다.
하지만 파티원을 찾아 나선 길은 험준했다(?) 파티원을 고르는(?) 것은 여간 녹록치 않은 일이었던 것이다.
사실 내 주머니 사정이 녹록치 않은 것이 단단이 한몫했다.
-그런것이 아니라면 무조건 비싼것 샀겠지. 젠장.-
"그래! 바로 너야!"
-??? : 누, 누구세요???
그렇게 고르고 골라 구입한 것이 바로 이놈이다!
두둥! [미니 타이탄 로얄 체어 게이밍 의자]
띠링!
(내 피같은 돈이 빠져나가는 소리다.)
난 합당한 대가를 지불했고,
결국 놈이 오고야 말았다.
두둥!
이것이 바로 녀석과의 첫만남이었다.
드디어 매일매일 흑채를 뿌려대는 구 파티원과는 헤어질 시간이 된 것이다!
-미안 난 더이상 너의 흑채를 견딜수가 없오.T^T-
그리고 새로운 파티원과 함께 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이 시작되었다.
다른 후기글도 꼼꼼이 읽었기에, 기름이 많이 묻어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어 꼼꼼이 닦았다.
가루가 떨어진다는 말도 있어서 신문지를 까는것도 있지 않는다.
휴, 그리고! 드디어 마주한 녀석.
"후후, 반갑다. 자, 그럼 지금 부터 나의 파티원으로서 어울릴만한 녀석인지 면접을 보는 시간을 갖아볼까?"
-미니타이탄게이밍 용자 : 가, 갑자기 며, 면접이요?
"읊어라. -_-+"
-미니타이탄게이밍 용자 : 저, 저는!
미니 타이탄 로얄 체어 장점
- 컬러는 블랙, 아이보리, 카멜브라운이 있음!
- 스폰지 내장 더욱 안정적인 등받이 그리고 좌판!
- 등받이 & 좌판의 모양을 잡아주는 1cm 덧대어준 솜!
- 등받이 높낲이 조절 레벌!
- 곡선 형태 엠보싱 팔걸이!
- 높낮이 & 등받이 각도 조절 락킹!
- 접이식 슬라이드 발 받침대!
- 최대 7cm까지 조절 가능한 높낭이 조절 레버!
- 최대 약 135도 까지 조절되는 등받이 각도 조절!
- 등받이와 좌판의 스폰지 내장재! 반발탄성 및 복원력이 좋은 스폰지 내장재!
- 견고한 스틸 오발, 튼튼한 스틸 오발과 유납봉의 조합으로 올라간 내구성
- 스틸 오발 밑에 장착된 1급 우레탄 바퀴는 부드러운 이동이 가능, 두껍게 제작된 매립형 바퀴 프레임으로서 파손과 소음을 최소
-미니타이탄게이밍 용자 : 허헉허헉! (어떠냐!)
"...시시하군."
-미니타이탄게이밍 용자 : 그, 그런?!
"합격!"
-미니타이탄게이밍 용자 : ...
그렇게 놈과의 동고동락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3개월 뒤,
"야! 뒤로 좀더 젖혀봐!"
-미니타이탄게이밍 용자 : 원하면 네 허리를 더 접든가.
[단점1 : 점받이가 뒤로 쭉 젖히지 않는게 아쉽다. 완벽한 자세로 누울수가 없다!]
"어라? 네 허리가 닿아야하는 등받이가 어디갔지?"
-미니타이탄게이밍용자 : 원하면 네놈이 직접 당기던가.
[단점2 : 뒤로 한껏 젖힌후, 등받이 레벌을 다시 당겨도 한껏 다가오지 않는다. 최대 당기려면 직접 손으로 당겨줘야 한다.]
"내 엉덩이를 극락으로 보내준다던 네놈의 패기는 어디갔지?"
-미니타이탄게이밍용자 : 원하면 네놈이 살을 찌우든가.(그리고 그런 패기 처음부터 없었는데? :<)
[단점3 : 앉는 부위에 쿠션이 거의 없다. 쉽게 말하면 딱딱하다.]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다.
미니 타이탄 로얄 체어 단점
- 점받이가 뒤로 쭉 젖히지 않는게 아쉽다. 완벽한 자세로 누울수가 없다!
- 뒤로 한껏 젖힌후, 등받이 레벌을 다시 당겨도 한껏 다가오지 않는다. 직접 손으로 당겨줘야 한다.
- 앉는 의자 쿠션 거의 없다 시피한다. 쉽게 말하면 딱딱하다.
마무의리
사실, 3개월 정도 사용하면서 크게 느끼는 단점은 아니었다.
엉덩이 쿠션이 아쉽긴 했지만,
사실 나에게 그렇게 큰 단점으로 와 닿지않은것도 사실.
왜냐하면, 가성비가 좋기 때문이다.
이정도 가격에 외관도 이정도면 괜찮고,
의자로서의 기능은 훌륭하게 해주고 있다.
-뭐 물론 돈에 여유가 있다면 무조건 비싼게 좋지 않을까. 현실의 주머니는 먼지만 날리고 있으니 참도록하자.-
한줄평.
의자는 외관 및 기능은 3개울동안 사용해본결과 나쁘지 않았다. 가격대비를 생각해봤을때 이정도면 훌륭했다.
하지만 앉자마자 느껴지는 딱딱함은 아쉽다. 쿠션을 중요시 여긴다면 매우 크게 다가올수도 있다. 호불호가 갈릴듯. 사실 후기는 후하게 줬지만, 처음부터 제품 상태가(다리 찌그러짐) 좋지 않은 것은 상당한 마이너스 요소라 볼 수 있다.
(한줄이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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