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췌장암(Pancreatic cancer)의 발병원인을 살펴보기에 앞서 췌장(영어, Pancreas)의 주요 기능 및 췌장 위치, 그리고 췌장암 5년 생존율에 대해 간략하게 짚고 넘어가겠다. 췌장의 주요 기능은 우리가 평소 섭취하는 음식물을(탄수화물 또는 지방등) 화학적으로 분해하고 소화시키는 일종의 변환 장치 역할을 한다. 췌장의 역할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양한 역할을 맡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간략히 설명하자면 우선 강력한 소화효소들을 분비하고 위산이 십이지장을 넘어올때 이를 중화시킨다. 그리고 인슐린 호르몬을 분비하여 당 조절에도 늘 신경을 쓴다.
정말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췌장은 배안 가장 깊숙한 곳에 위치해있고 다른 장기에게 쌓여있어 병이 있다해도 그 중요한 조기진단이 힘들다. 췌장암은 혈액검사로 진단되지도 않고 초기 증상도 거의 없다. 있다해도 소화기 질환과 비슷하여 구분하기 어렵다.
만약 황달, 허리통증, 갑작스런 체중감량 등 눈에 띄는 증상이 나타났다 하더라도 이 증상은 이미 암이 어느정도 진행되어 나타난 증상이므로 좋은 예후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와 같은 문제들은 더더욱 췌장암의 조기발견을 어렵게 만든다.
가뜩이나 뱃속 깊숙이 있어 치료가 쉽지 않은데 조기진단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생존에 크나큰 위협을 받는다. 말 그대로 전이도 빠르고 악성도 강한 최악의 고약한 암인 것이다. 게다가 완전 절제가 어려워 여러 뭐로 힘든 병이라 예방이 무조건 최우선적으로 실천되어야한다.(물론 모든 암도 마찬가지지만 말이다.)
그래서 준비해보았다.
대체 췌장암의 발병원인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일까?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2021.04.06 - [라이프-건강] - [건강하니] 놓치기 쉬운 췌장암 위험신호 5가지
『췌장암의 발병원인 대표 5가지』
1. 유전적인 요인
직계 가족중에 췌장암이 있다? 그렇다면 주기적인 검진은 필수다. 췌장암 가종력이 있다면 발생률이 무려 18배나 올라간다고 한다. 좀더 자세히 들어보면 직계가족중에 췌장임이 두명 이상이라면 6배, 세명 이상은 32배라고 한다. 말도 안되는 췌장암 발생 확률이 보이는가? 그러니 가족력이 있다면 무조건 꾸준한 검진을 하길 바란다.
2. 식습관 및 비만
고기 싫어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고기, 그러니까 육류 및 기름기가 많은 평소의 식습관은 췌장암의 발생 위험율을 2배정도나 올린다.
비만 역시 마찬가지다. 잘못된 식습관으로 이어진 비만은 췌장암의 발생 위험율을 2배정도 발생시킨다.
실제로 비만이고 당뇨병인 환자가 비만수술후 췌장암의 발생위험이 낮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유럽소화기학회 UEG Week 2020(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되었다.
그만큼 평소 채소, 과일등 식이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여 식습관 및 체중 조절에 신경쓰는 것이 췌장암 예방을 위한 중요한 요인중 하나다.
3. 당뇨와 췌장은 필연적인 관계
췌장은 소화효소를 분비하는 아주 중요한 기관이다. 소화를 돕는 것 뿐만 아니라 혈당 또한 인슐린, 글루카곤을 만들어내어 조절한다. 당뇨와 췌장은 필연적인 관계라고 표현한데에는 여기에 있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량과 인슐린 저항성이 부족해지면 생기는 질환이다.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되어버리면 인슐린 분비가 없어진다. 그럼 당뇨병 질환이 생기는 것이다. 그러니 췌장에 문제가 있다면 당뇨병이 반드시 동반된다고 보면된다.
4. 음주
사실 음주 하는 것만으로는 췌장암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 하지만 문제는 술을 자주마시면서 생길수 있는 만성 췌장염이다. 만성 췌장염은 췌장암으로 진행되는 주요 원인중 하나다. 술을 오랫동안 꾸준히 마셔서 만성 췌장염을 앓고 있다면 위험신호다. 만성 췌장염을 앓고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일반을 비교 할때 발병 확률이 10배나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췌장은 쉬게 해주어야 하는데, 술을 꾸준히 많이 섭취한다면 췌장이 견디지 못하고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키게된다.
이 염증은 췌장에 돌이 생기게 만들고 이는 섬유화로 진행된다. 이렇게 계속해서 췌장이 고장나는 것을 만성 췌장염이라고 한다. 만약 만성 췌장염을 앓고 있거나, 그런 병력이 있었다면, 음주를 필수적으로 자제해야한다.
5. 흡연
가장 위험한 요소다. 그래서 마지막에 넣었다. 흡연은 췌장암을 발병하는 시키는데 가장 위험한 요소로 꼽힌다. 췌장암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을 꼽자면 흡연이라고 말할만큼 그 심각성은 꽤나 중하다고 볼 수 있다. 만약 흡연과 관련된 폐암과 같은 관련된 암을 앓았다면 이 역시 췌장암의 위험으로부터 깊숙이 들어오는 꼴이 되어버린다. 비흡연자와 흡연자를 놓고 비교해보았을때 췌장암 발생 률이 흡연만 하는 것만으로도 최대 5배 높다고 하니,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마지막으로.
오늘은 췌장암의 발병원인 대표적으로 5가지를 꼽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실 췌장암은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우는 만큼 증상이 없기로 유명하다.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미 어느정도 경과된 상태라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우는 것이다. 그러니, 주기적인 검진과 발병원인을 가능한 최대 배제하는 것이 췌장암으로 계속해서 멀어질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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