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여자배구선수중 가장 높은 연봉을 제시받았던 선수가 김연경 선수라는 것을 아는가? 오늘은 올림픽 출전을 마친후 김연경 선수 인터뷰 논란으로도 고생한 김연경선수의 페네르바흐체에 잔류한 이유와 당시 다른 팀으로부터 제시받았던 연봉은 얼마였는지 등을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김연경 선수의 이적파동 이후 발자취를 천천히 따라가보도록 하자.
『우승의 일등공신 김연경선수 이적파동 이후』
2012-2013 / 2013-2014 시즌
ⓛ 2012-2013시즌전 / 페네르바흐체 잔류
김연경선수는 CEV 챔피언스 리그 우승의 일등 공신이었다. 덕분에 김연경 선수를 데려가고 싶은 구단은 넘쳐났다. 당시 신흥 배구 강국인 아제르바이잔은 김연경선수 영입에 가장 적극적으로 어필했는데 리그의 명문 구단 아제라일 바쿠는 무려 김연경선수에게 무려 연봉 120만 유로, 당시 약 18억원에 해당하는 연봉을 제시한다. 하지만 김연경 선수에게 닥쳤던 아래 사태때문에 결론적으로 계약은 이뤄지지 않았다.
사실 120만 유로라면 김연경 선수는 당시 세계최고 선수의 반열에 올랐다는 것을 의미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왜냐하면 이 연봉은 당시 전세계 여자배구 선수중 가장 높은 연봉이었기 때문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터키 리그의 바키프방크 SK와 엑자시바시 비트라, 러시아 리그 WVC 디다모 모스크바 역시 김연경선수 영입에 적극적이었었다.
물론 페네르바흐체는 재계약 의사를 밝혔었으나, 김연경은 당시 챔피언스 리그 출전권을 박탈당했던 때라, 재계약의 확률 역시 낮다고 예상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김연경 역시 6월에 열리는 그랑프리 이전에 결정하겠다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이전 글에서 다뤘던 내용대로 흥국생명 이적 파동 문제 때문에 김연경은 페네르바흐체에 잔류하기로 결정한다. 해당 사건 내용도 '깨지지 않는 김연경 선수의 기록' 글에 포함했으니 궁금하다면 참고하면 될 것 같다. 물론 당시 페네르바흐체에게는 매우 좋은 일이었다. 세계급 선수와 더 함께 할 수 있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선수로서는 안타까운 일이었다. 2012년 당시 더 많은 연봉과 큰 경력을 쌓을수 있었던 선수를 CEV컵에 묶어둔 셈이라, 김연경선수 경력에는 암울한 그림자가 드리운때라고 할 수 있겠다.
② 2012-2013시즌
이때 아쉽지만 페네르바흐체는 시즌 3위, CEV컵에서 준우승까지 오르는데에 그쳤다. 하지만 김연경 선수는 해당 대회에서 득점 1위와 서브 1위, 공격 1위를 찍는등의 위용을 보여줬다. 즉 김연경 선수는 결승 경기에서도 양팀을 통틀어 최고득점을 올린셈이다.
그럼에도 우승을 못한데에는 당시 페네르바흐체에는 여러 악재들이 산재해있었다. 풀어놓자면 주전 세터였던 아이데미르가 라이벌 팀인 바키프방크로 이적하기도 하고, 어밴져스급 용병스쿼드 역시 뿔뿔히 흩어졌으며, 아이데미르 대신 들어온 새로운 세터 닐라이 외즈데미르와의 시즌 초반 호흡이 맞지 않기도 했으며, 당시 김연경선수는 올림픽을 통해 연골판이 파열되어 몸상태도 좋지 않음 물론, 다른 주전선수들 또한 여러 부상에 시달려 베스트 멤버로 경기를 자주 치루지 못하는 등등. 이런 여러 악재들 때문에 결국 무시나와의 단판 결승에서 패배해 준우승에 그치게 만들었다.
해당 시즌은 당시 김연경 선수가 유일하게 우승컵을 들지 못했던 시즌이기도 하다. 당시 챔피언스리그는 탈락했으며 터키 리그는 4위에 머물렀고, CEV컵 준우승이라는 성적으로 그쳤다. 페네르바체는 코칭 스태프에서 책임을 물었으며, 이때문에 구단과 이야기 후, 카밀 쇠즈 감독은 떠나고 팀매니저인 바이올렛 사무국장 역시 퇴출당했다.
③ 2013-2014시즌
김연경은 소속해있던 페네르바흐체를 다시 한번 CEV컵 우승의 끝자락까지 이끌었다. 그뿐아니라 다시 MVP로 뽑혔으며 엠비씨플러스 스포츠센터에서도 당시 김연경 출전경기를 중계할정도 였기에 김연경 선수의 당시 위상이 어느정도인지 충분히 가늠하고도 남는 시즌이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로마 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바키프방크의 승부에서 안타깝게도 패하여 준우승에 머물게 된다.
그러나 이것과 별개로 김연경 선수의 활약은 눈부셨다. 이때도 공격 종합 1위, 득점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한것이다. 시즌 종류후 앞서 언급한것과 같이 아제르바이잔 리그, 중국 리그 등 타국의 다른 리그 팀에서거액 연봉 20억을 제시한다. 물론 야구, 축구, 농구 등 다른 리그에 비해선 많은 편은 아니지만 세계배구계에서는 사실상 최고 연봉 금액이었다. 하지만 당시 도움을 받았던 페네르바체와 2년 재계약을 진행하여 김연경은 의리를 지키는 것을 선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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