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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건강

대장암 자가 진단 체크 리스트, 5개 이상 된다면 무조건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by 달달한 강냉이 2021.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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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당장 내시경 검사를 받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대장암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항목을 준비해보았다.
사실은 아래의 체크리스트가 아니어도 "내가 혹시?" 라는 마음이 든다면 당장이라도 대장내시경 검사받기를 권한다.
하지만 당장 현실이 녹록치 않아, 병원을 찾아가기 어려운 분들이 있다면 우선 아래의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통해 확인해보기를 바란다.
(아무리 현실이 녹록치 않아도 건강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만약, 아래의 자가진단 리스트에 해당하는 체크 된 내용이 5개 이상 된다면, 이는 무조건 대장암을 한번 의심해보아야한다.
그때는 당신의 건강을 위해서, 앞으로의 평안을 위해서 무조건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기를 바란다.


2021/02/16 - [라이프-건강] - 대장 용종은 무조건 대장암으로 발전할까

 

대장 용종은 무조건 대장암으로 발전할까

대장 용종(또는 폴립)이란 대장에 생기는 작은 혹 같은 것을 말한다. 대장은 파이프 모양의 관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관 안쪽에서부터 점막층, 점막하층, 근육층, 장막층 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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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Ribbon photo created by freepik - www.freepik.com


『대장암 자가 진단 체크 리스트 9가지 항목』

1. 특별하게 뭐 한것도 없는데 요즘 늘 이유없이 피곤하다.

대장암은 피로를 유발하는 내과질환중 하나다.
대표적으로 대장암을 비롯하여, 췌장암, 유방암, 백혈병등은 이유없는 피로감이 심하게 나타나는 증상이있다.

2. 다이어트를 한것도 없는 체중이 감소하고 있다.

특별한 원인 없이 체중이 감소되었다면, 또는 갑자기 전에 없던 식욕감퇴를 느끼고 있다면, 종양이 간으로 전이되었음을 의심해봐야한다.

3. 요즘 자주 소화불량과 구토증세를 느낀다.

소화성 궤양, 역류성 식도염 등 원인일수 있지만 분명한 질환이 없다면 한번 검진을 받기 권한다.

4. 화장실을 가도 예전과 다르게 변을 보기 힘들어졌다.

직장, 항문등 가까운 곳에 암이 생긴다면 변을 보기 힘들어 질수 있다.
혹은 대변이 가늘어지기도 한다.

5. 안하던 설사가 잦아졌거나, 변비가 잦아졌다.

하행결장, S상 결장, 직장등에 암이 생기면 배변 습관이 갑자기 바뀔수 있다.
보통 이전에 안하던 변비나 설사를 한다.

6. 화장실을 다녀온뒤에도 계속 배가 불편하다.(변이 남아 있는것 같은 기분이든다.)

직장암이라면 배변후에도 변이 남아있는 느낌등의 증상을 느낄수 잇다.

7. 검 붉은색의 혈변이 나온다.

직장암이라면 대변 바깥쪽으로 피가 묻어나올수 있다. 
좌측 대장암이라면 대변 내부에 피가 섞여 나올수 있다.
우측 대장암이라면 혈변이지만 알아보기 어려운 거무스름한 변, 혹은 변은 정상적이나 눈으로는 찾기 어려운 출혈이 계속 진행되어 빈혈이 발생할수 있다.
이런 때는 대변잠혈 검사를 통해 진단하기도 한다.

8. 점액으로 된 변을 본다.

혈변 또는 설사 등과 같은 동반 증상이 없다면 단순 염증성 장 질환일수도 있다. 
하지만 동반증상이 있다면 이도 의심해봐야한다.

9. 자주 복부팽만감등의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대장에 발생한 악성종양이 만약 우측에 위치해 있다면 북부 팽만, 복통,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생길수 있다. 
보통은 음식을 빨리 먹게 되면 유입되는 공기가 많아진다. 
공기는 방귀 혹은 트림으로 나가는데 바로 눕거나 하면 공기가 위를 통해서 빠져나가야 하는데 이를 음식물이 막아, 공기 배출이 어려워진다.
이 때문에 복부팽만감을 느낄 수도 있다.



체크 결과.

0개일 경우.
다행이, 대장암으로 걱정할만 체내의 변화는 보이지 않는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몸에 도움이 되지만 과한 걱정은 금물이다.

1개일 경우.
전날 또는 요즘 신체가 힘들어할만 일은 하지 않았는지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과한 음주, 과한 스트레스, 과한 업무량, 잦은 맵고 짠 음식등.)
건강하다고 하여, 건강에 자만하지 말고 생활습관을 바로 하여, 신체에 부담가는 스트레스를 줄여주도록 노력해보자.
그런 것만으로도 충분히 개선의 여지가 보인다.
단, 그럼에도 같은 증상이 반복적으로 진행된다면, 그래도 병원을 한번 찾아가 검진 정도는 받아보는 것이 좋다.

3개일 경우.
자신이 평소에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앓고 있던 건 아닌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흔히 장 트러블이라고 말하다.) 몸에 딱히 이상은 없으나, 잦은 배변양상 변화와 함께 복통, 복부 불편감등을 느끼게 만든다.
만성 기능성 위장관 질환인데, 조금만 안 맞는 것을 먹어도 배변 습관이 불규칙해진다.
단, 이 역시도, 그래도 뭔가 의심되는 바가 있다면, 의사에게 검진을 한번 받아보는 것을 권하는 바이다.

5개이상일 경우.
대장암 관련된 질환이 의심된다.
5개 이상이라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의사에게 찾아가 신체에 느껴지는 불편한 항목들을(위의 목록을 체크해서 말해도된다.) 정리하여 왠만하면 상세히 말하고, 그 후 위, 장 내시경 검사를 꼭 받아보도록 하자.
여기서 굳이, 자신이 느꼈던 불편한 항목들을 정리하여 한번 의사에게 짚어준뒤 검사를 받으라는 것은 나름 이유가 있다.
보통 검사를 받을때, 
"그냥 걱정되서요."
라고 검사를 받는 것과, 자신의 신체 변화를 정확히 감지하고 의사에게 말한뒤 검사를 받는 것은, 사소할지 모르지만 아주 중요한 '차이'가 발생할수도 있다.
의사도 사람인지라 실수할수 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이건 절대로 실수하면 안될일이다. 사람 목숨이 달린 일에 실수라는 단어는 가당치가 않다.
하지만 모두 내맘, 매일 똑같은 마음일수는 없는 법이다.
그러니 본인의 상태를 어영부영 이야기하지말고, 반드시 꼼꼼하게 설명하여 검사를 하는 의사 역시 좀더 경각심을 갖도록 하는것이 좋을 것이다.
물론 이런 말이 없어도 꼼꼼히 검사해주는 의사가 대부분이다. 
만약 필자의 이야기에 조금이라도 공감하는 부분이 있다면, 꼭 검사를 받을때 자신의 증상을 정확히 짚고 넘어가길 바란다.

8개 이상일 경우.
정말 안타깝게도, 대장암일 가능성이 높다.
당장이라도 가까운 병원에가서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아볼 것을 적극 권장한다. 아니, 꼭 받아야한다.
만약 대장암이 아니라면 정말 다행인 일이다.(정말로 다행인 일이다.)
하지만 증상이 8가지나 되는데 검사를 아직 받아보지 않았다는 것은 자신의 몸 관리에 대한 직무태만과 다름없다.
어떤 이유에서든 건강보다 우선시 되는 것은 없다.
건강을 잃으면 나중을 위해 지금을 살고 있는 것이 다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우선 건강을 챙기는 것이 최우선의 과제임을 잊지 말아야한다.



마무리.

사실 대장암은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다.
그래서 자가진단을 통해서 대장암을 초기에 발견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가장 좋은 예방법은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으로 꾸준히 대장 내시경을 하는 것이다.

대장암 검진은 가족력이 없다면, 또한 이전에 병력이 없었다면 50세부터 시작하도록 권고는 하고 있다.
그 후 대장암을 검사 했을때 만약 용종같은 것이 발견 되지 않았다면, 5년을 주기로 검사를 할 것 을 권장한다.
만약 용종이 발견 되었다든지, 그 용종에서 조직분화도가 좋지 않았다면, 1년 또는 3년마다 검진하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권장 사안과는 다르게 용종 발견의 연령이 점점 낮아지는 추세다.
사실 권고는 50대 부터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최근 30대에 대장암이 발생해서 수술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그러니, 권고와는 다르게 당신이 30대, 아니 20대라도 미리 검사를 한번즘은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그 검사 결과에 따라 주기적인 정기검진을 어떻게 받을 것인지 결정하는 것이 가장 옳은 방향이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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