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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생활

우유를 마시면 속이 더부룩하고 꾸르륵 소리가 나는 이유와 해결 방법

by 달달한 강냉이 2021.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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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우유를 매우 좋아한다.
서울 우유 아이스크림도 좋아하고, 덴마크, 모카, 딸기, 빙수 우유등 가리지 않는다.
(딸기 우유 벌레를 알게된 뒤로 좀 주춤거리긴했지만 말이다.)

하지만 우유를 좋아하고 끊임 없이 먹는데도 불구하고 필자는 내성이 없는 지라, 뱃속에서 사정없이 울리는 꾸르륵 소리를 감내해야 했다.
물론 화장실을 들락거려야 하는 것도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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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왜 뱃속에서 우유만 마셨다하면 꾸르륵 소리가 나는 걸까?
원인이 있다면 해결책은 없는걸까?
지금 바로 알아보도록 하자.



『원인』

단백하게 원인부터 밝히고 보자면,
바로 유당 불내증때문이다. 
유당 불내증은 우유의 유당을 소당에서 흡수를 해야하는데, 이를 소화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뜻한다.
그러한 사람들이 우유를 마실 경우, 유당들이 대장을 자극하게 되고 그럼 가스, 설사, 복부팽만, 복통 등이 동반되게 되는 것이다.
쉽게 말해 유당(젖당, lactose)을 분해, 소화하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를 젖당불내성, 젖당못견딤증, 유당분해효소결핍증, 유당분해효소부족증, 락토오스불내증, 락토오스 과민증 등등으로도 불리우기도 한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

"그럼 내가 유당불내증이란 말인가. 어째서! 많고 많은 사람들중에 내가!ㅜㅜ"

라고 외칠수 있겠지만,
안타깝게도 한국사람의 75%가 유당불내증을 앓고 있다.
그러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유당불내증을 앓고 있는 것이다.
사실 유럽, 북미에서는 이런 증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적으나, 전세계를 두고 보았을때 보편적으로 확인 할 수 있는 증상이다.
본래 젖의 목적은 유아기 포유류를 먹여 살리기 위함에 그 목적이 있다.
즉 아직 소화기관이 미숙하여 소화와 흡수의 과정이 원할하지 않은 영・유아기 포유류에게 맞춰져 있는 것이다.
이러한 어린 포유류 개체가 성장하면 다른 음식들에서도 영양분을 얻기 때문에 시간이 흘러, 자연히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 생산 능력이 사라진다는 꽤나 설득력 있는 이야기가 있다. 
또한 보통 세계 인구의 70% 이상이 어렸던 시절이 지나면 이 유당 분해요소를 생산할 수 없다고 한다.
유당불내증 증상은 다음과 같다.

<우유를 마시고 난 뒤, 몸속에서 일어나는 반응 순서>

우유를 마신다. → 유당이 대장을 거쳐간다. → 유당을 분해하는 세균이 유당을 분해한다.
 → 유당은 분해되어 포도당과 유산이 된다. → 메탄, 가스, 이산화탄소 등의 혼합된 가스가 발생한다. → 가스와 함께 분해 산물로 인해 대장 내의 삼투압이 높아진다.  대장내에 수분이 늘어난다. → 대장의 연동운동이 자극된다.(늘어난 수분때문에) → 가스가 나오고, 구역질이나, 복통, 방귀, 설사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굳이 설사 까지 이어지지 않더라도, 
우유를 마시고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면 유당 불내증이다.
그런데 모든 유제품을 먹는다고 이런 증상을 느끼지는 않는다.
유제품이지만 요구르트, 버터, 치즈등은 먹어도 별탈이 없는 경우도 있다. 
그 이유는 우유보다는 비교적 유당 함유가 적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개인차가 심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유당 불내증을 치유하기 위선 꾸준히 마시는 것도 방법일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유당 불내증을 앓고 있던 사람도 오래 마시다 보면 소화능력이 향상되어 아무렇지도 않게 우유를 마시기도 한다고 하니 말이다.
물론 이를 위해 꾸준히 마시려면 매번 찾아오는 설사의 고통을 감내야하기 때문에 쉬운일은 아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마셔도 안된다.
이런 방법은 개인차가 크기 때문이다.
완화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아무리 먹어도 별반 차도가 없는 사람들도 있다는 이야기다.

"난 우유를 마셔도 잘 소화된던데?"

복이다.
진심... 우유를 매우좋아하는 필자로서는 매우 부러울 따름이다.
그렇다면 타고난 복외에는 방법이 없는가?
방법이 없었다면 우유를 좋아하는 필자로서는 너무나 괴로웠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안심해라.
언제나 길은 있으니 말이다.



『해결방법』

문제는 포유류의 젖속에 들어있는 이당류, 즉 유당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즉 이를 제거하면 뱃속의 편안함도 같이 찾아오게 된다는 말이다.
바로 유당(loctose)을 제거한 락토프리 우유를 섭취하면, 뱃속의 고통은 멀리하면서,
우유의 담백한 맛을 즐길수 있게 된다.
대표적으로는 한국야쿠르트, 매일우유, 서울우유, 남양 유업 제품군들이 았다.
각각의 제품의 유당 제거 방식이 차이가 있으나,
결과물이 뱃속의 편안함으로 다가온다는 점은 모두 일치 한다.

필자는 참고로, 유통기한도 다소 길고, 유당이 제거된 팩으로된 우유를 마신다.
아차하는 순간 유통기한이 지나버리면 너무 아쉽기 때문에 찾게되었는데,
유통기한은 한, 두달 이상 가기 때문에 쫒기듯이 먹지 않아도 되고,
하나씩 적정량을 섭취할 수 있어 먹기도 편하기 때문이다.
당연히 유당도 제거되어있어 속에 편안함도 같이 찾아오고 말이다. :D

당연히 이 내용은 광고 따위가 아니니, 필자가 마시는 우유 사진은 별도로 첨부하진 않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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