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컵밥 직화불고기 덮밥의 솔직한 후기

요즘 CJ 마켓등을 종종 이용해서 CJ 택배 상황을 자주 찾아보게 됩니다. 또 바로 얼마전엔 CGV에서 영화도 봤구요. 씨제이 CGV와 씨푸드 주가는 물렸습니다. 젠...jang...  죄송합니다. 사설이 길었네요. 아무튼 요즘 이렇듯 CJ와 이래저래 인연이 깊다 보니 이번엔 CJ 컵밥 중 직화 불고기 덮밥을 구입해보았습니다. 물론 2+1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가격은 4,500원이었구요. 확실히 매번 구입하면서 느끼는데, 개인적으로 뭔가 매력적인 금액대는 아닙니다. 물론 구성과 맛이 알차다면 또 이야기가 다르겠죠? 그것을 알아보기 위해 오늘도 지극히 솔직하고 주관적인 후기를 늘어보겠습니다. :D 바로 시작하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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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6 - [라이프-요리] - 오뚜기 신메뉴 수원식 갈비탕밥 후기

오뚜기 신메뉴 수원식 갈비탕밥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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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이번에도 구성품부터 시작해볼까요?

 

『구성품』  

1. 씨제이 햇반       
2. 직화 불고기 덮밥 소스
3. 숟가락       
4. 용기

<CJ 직화불고기 덮밥, 구성품들>

『조리방법』  

 - 전자레인지 조리.   

  1. 햇반을 점선까지만 벗겨주고 소스는 조리전 절취선 부분까지만 잘라 줍니다.
  2. 개봉한 소스를 세워서 햇반과 같이 전자레인지에 넣어줍니다.
  2~3분정도 데워줍니다.
  전자레인지 조리후 소스가 뜨거우니 조심하세요.

  조리방법은 매번 느끼는 거지만, 살짝 귀찮습니다. 왜 한꺼번에 그냥 때려넣고 돌리면 안될까요?

일단 필자는 전자레인지 조리로 했습니다. 끓는 물에 대한 조리방법은 따로 입력하지는 않았으나 간단히 설명하자면 소스와 햇반등을 끓는 물을 통해 데워주고 꺼냅니다. 전자레인지로 데워주느냐, 끓는 물로 데워주느냐 차이입니다.

<직화 불고기 소스 뒷면에 있는 조리방법>

『조리 할때 느낀점』  

 - 직화 불고기에서 빠질 수 없는 소재 고기.

아래 사진은 불고기 소스만 따로 부은 모습입니다. 고기양은 글쎄요.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그냥 구색 맞추기 정도라 생각됩니다.(가난한 제 주머니는 늘 부족하다 말합니다. 하핫) 하지만 국물과 함께 붓고 나니 나름 가격대에 비해서는 풍족해 보이기는 합니다. 그리고 나름 당근과 파등 여러 구성도 갖추고 있습니다. 딸랑 고기만 들어있는 것보다 여러면에서 신경썼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직화불고기의 핵심은 역시나 소스?

양념의 양은 보다시피 절취선 중간정도까지 차오르는 양입니다. 부족하다면 부족할 수 있고 충분하다면 충분 할 수 있는 양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양이 좀더 있으면 어댔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소스에서 느끼는 향이 제법 괜찮았습니다. 이때 살짝 조리후의 맛에대한 기대감이 차올랐습니다. 

 - 왜 조리할때 절취선은 따로 없을까?

늘 조리할때 드는 생각입니다. 조리 후 먹을때 절취선은 있는데 조리전 절취선은 따로 없습니다. 물론 어디를 잘라야할지 표시는 되어있지만, 손으로 뜯을 수는 없습니다. 별도로 가위를 이용해야만 하죠. 집안에 가위등 자를 수 있는 도구가 없다면, 자칫 낭패를 볼 수도 있으니 주의를 해주세요. 물론 조리후 절취선으로 잘라도 됩니다. 이건 손으로도 뜯을수 있도록 해놨습니다. 조리 방법 절차대로 하려면 조리할때 절취선을 잘라주어야 합니다. 

『총평』  

별 다섯개 만점 기준으로, 제 개인적인 평가는 아래와 같습니다.     

맛 ★★★      
구성 ★★       
가성비 ★     
조리간편도 ★★     
재구매의사 ★      
한끼만족도 ★★   

<씨제이 직화불고기 덮밥 조리를 끝마친 사진입니다.>

맛은 있습니다.
말 그대로 맛은 있습니다. 음 간단히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남은 불고기 양념에 밥을 비벼 먹는 맛입니다. 간도 적절하니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햇반 기준으로 양념과 같이 비벼 먹었을때 밥이 다소 많다? 라는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무슨 이야기냐면, 양념이 살짝 묽다고 해야할까요? 왜 양념이 다소 부족하고 밥의 양이 많으면 강한 양념 맛이 다소 사라지잖아요. 딱 그 기분이 듭니다. 물론 제 입맛에는 썩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밥이 부족하면 밥을 더 말아먹을까 생각했는데, 한입 먹어보니, 밥을 더 말았다가는 직화불고기 덮밥이 아니라, 그냥 맨밥을 먹는 기분이 들것 같아, 딱 햇반 양까지만 먹었습니다. 필자는 햇반양으로는 사실 양이 전혀 차지 않습니다. 그냥 밥을 먹었다라는 기분이 딱 다는 정도랄까요. 맛은 있었으나, 다소 아쉬운 양이었습니다. 밥과, 양념 둘다요.

구성은 역시나 고기는 거들뿐. 양념이 다했다.
고기의 양이 몇개나 되는 지 굳이 세보지 않았습니다. 딱보아도 만족스럽지 않은 고기양에 별반 의욕조차 나지 않더군요. 먹으면서 느낀게 고기는 구색 맞추기고 양념이 다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기의 식감은 그다지 나쁘지 않았습니다. 느낄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어서 사실 잘모르겠습니다. 고기양을 제하고는 양념은 그런대로 괜찮았기에 크게 까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았습니다.

가성비는 4,500원이라는 가격이 상당히 못마땅하다. 입니다.
가성비는 이 가격에 물론 2+1으로 구입해서 사먹었지만, 사실 적절하다라는 표현이 떠오르진 않았습니다. 그냥 제 안타까운 주머니 사정 때문에 그런진 모르지만, 그냥 먹으면서 살짝 울적한 기분까지 들었습니다. 음 가격은 4,500원은 좀 그렇고 3,500이라면 나쁘지 않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욕심인가요? ㅎㅎㅎ 제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일 뿐입니다.

조리간편도는 간단하지만 이상하게 귀찮고 번거롭습니다.

왜 소스는 조리전 절취선이 없을까요? 왜 햇반과 소스를 데운다음에 다시 데운 것을 꺼내 개봉하고 비벼야 하는 걸까요? 그냥 한번에 넣고 돌리면 안되나?(다음에는 그래봐야겠습니다. 맛이 혹시 다를까 싶어 일부로 조리방법대로 하는건데, 솔직히 차이가 날까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여러 생각이 답니다. 그까이꺼 그냥 돌리고 또 꺼내서 비벼되면 대지 뭘그러냐 라고 하실수 있는데, 맞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전 이런 부분이 불편한 겁니다. 예를들어 소스 따로 데워야 한다고 하죠. 절취선이 표시만 있고 손으로 자를 수 없으니 우선 가위로 잘라야 합니다. 자를때 양념소스를 바로 하지 않으면 튀거나 손에 묻어납니다. 그 상태에서 조리후, 다시 개봉하고 넣어야하는데, 소스를 개봉할때 손에 묻는 것은 물론 여기저기 또 튑니다. 별건 아닌데, 이런 것들 하나, 둘씩 쌓여 상당히 번거롭고 귀찮다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물론 제가 게을러서 그런 탓이 제일 클겁니다. ㅎㅎ

재구매 의사는 별 1개를 줬지만, 사실... 글쎄요.
이정도 퀄리티와 맛이라면? 사실 또 구매는 안할 것 같습니다. 제 입맛에는 가성비면에서도 동떨어져 있고, 맛과 구성도 그만큼에 못미칩니다. 사실 또 사먹을 것 같진 않습니다. 물론 이도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이라, 이것이 입맛에 꽤나 맞는 분이 많다면 또 사드실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지극히 제 개인적인 의견일 뿐입니다. 제 입맛엔 여기까지 인 것 같습니다. 

한끼만족도는 별 2개입니다. 작금의 제 현실이 생각나는 양입니다. 
식사를 자주 하지 않습니다. 하루 한끼정도 먹죠. 항상 배가 고픕니다. 솔직히 먹으면서 살짝 서글픈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게 내 현실인가? 하는 뭐 그런 쓰잘데기 없는 울적한 기분을 일으켜서 그냥 지금의 현실을 반찬이라 생각하며 먹었습니다. 뭔가 한끼를 만족스럽게 먹었다라기 보다, 그냥 지금 내가 먹을 수 있는 것이 이런것밖에 없구나. 라고 생각하며 먹었습니다. 예를 들어 똑같은 인스턴트 음식을 먹더라도 그래도 한끼를 맛있게 먹으면 당장의 현실을 잠시라도 행복감으로 잊게 해주잖아요? 그런데 이건 지금의 현실을 똑똑히 각인시켜주는 맛이라고 할까요? 하하핫.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아무튼 직화불고기 덮밥에 대한 솔직한 후기였습니다.

갑자기 뜨끈한 순대국밥에 소주가 땡기네요.:D